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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직선에는 하느님이 없다
고진하 시인·목사 꽃샘바람이 아침부터 세차게 불었다. 파릇파릇 돋아나는 봄나물을 뜯으려고 들판으로 나갔으나 옷깃 속으로 파고드는 칼바람이 너무 매워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. 대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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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푸틴에게 머리 조아렸다" 바이든, 트럼프 겨냥 68분간 맹공
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(현지시간)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무대로 활용했다.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(현지시간) 임기 중 마지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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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여자라 할 수 없단 말 하지마라"…91세 '일본판 송해' 롱런 비결
일본 방송계의 살아있는 역사, 구로야나기 테츠코(?柳徹子).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다. 저작권 및 출처 https://www.instagram.com/tetsukoku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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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도저·통제광·성과도둑과 일해야 한다면
사무실의 도른자들 사무실의 도른자들 테사웨스트 지음 박다솜 옮김 문학동네 직장은 정글인가. 직장에 다니다 보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는 일이 종종 있게 마련이다. 문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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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과도둑·불도저·통제광이 직장 동료나 상사라면...어떻게 대처할까[BOOK]
책표지 사무실의 도른자들 테사웨스트 지음 박다솜 옮김 문학동네 직장은 정글인가. 직장에 다니다 보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는 일이 종종 있게 마련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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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불타고 썩어도 다 훼손되진 않아요, 전통 건축 부재의 가치
전통 건축물 어떻게 보존해야 할까…부서진 기와, 썩은 기둥이 알려줍니다 우리 전통 건축 문화재는 우리나라의 사회·문화·정치·기후·풍토 등에 의해 형성되고 이어져 왔습니다.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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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가 직접 택한 남자…“그가 내 앞에서 울먹였다” [박근혜 회고록 15] 유료 전용
정부 출범 초기 총리 인선 못지않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것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인선이었다. 나는 대통령 당선인 시절인 2013년 2월 17일 11개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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흙 10박스 뒤져 한땀한땀 뀄다…비로소 찾은 ‘왕비의 뒤꿈치’ 유료 전용
「 ⓻ 무령왕릉 파편유물 꿰맞춘 최기은 학예사 」 지금 국립공주박물관에선 무령왕(재위 501∼523)의 서거 1500주기를 기념하는 특별전 ‘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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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“잔소리와 충고가 어떻게 다르지요?”
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‘타이르는 말을 기꺼이 듣는 사람은 지식을 사랑하는 자이나, 책망받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이다.’ 고대 지혜문학 중 하나인 ‘솔로몬의 잠언’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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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늘의 운세] 6월 28일
2023년 6월 28일 수요일 (음력 5월 11일) 오늘의 운세 쥐 - 재물 : 보통 건강 : 보통 사랑 : 열정 길방 : 西 36년생 마음의 나이는 청춘. 48년생 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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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] 숨은 인재 발탁
이덕일역사평론가『세조실록』 재위 7년(1461) 6월조에는 ‘부암의 늙은이, 위빈의 노인(渭濱之老)’이라는 말이 나온다. ‘부암의 늙은이’는 부열(傅說)을 뜻한다. 은(殷)나라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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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집중해부] “노사모 神話 우리가 해낸다"
▶한나라당 양대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팬클럽이 대통령선거를 300일 앞둔 지난 2월22일 국회에서 ‘페어플레이’를 선언한 뒤 악수하고 있다. 팬클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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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.한일그룹
지난달 26일 저녁 서울 리베라호텔.한일그룹 김중원(金重源)회장은 지난 5월 인수를 결정하고 실사(實査)중인 우성그룹의 과장급이상 간부 6백여명을 모았다.일종의 격려를 위한 행사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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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선적 극단론·명분주의 배격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 열겠다|노태우 민정총재
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를 자유롭고 공명정대하게 실시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헌정사를 얼룩지게한 「정통성 시비」를 일거에 종결짓고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지름길이다. 아무리 늦어도 7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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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‘남·남·남’ 갈등과 ‘월천’ 선생
지난 정부 시절, 남남 갈등은 학계에서도 심했다.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학자 그룹은 다른 입장의 학자들을 은연중에, 때론 공공연히 따돌렸다. 대선 승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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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테마토크쇼] 채시라·김희애의 '30대의 도전'
김희애 (32) 와 채시라 (31)가 만났다. 연기의 동반자로, 경쟁자로 친하게 지내온지 벌써 16년째. 지난 83년 청소년 잡지 '학생중앙' 에 김희애는 패션모델로, 채시라는 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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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력 파문, 친구 떠나보낸 슬픔 딛고 일어선 최화정, smile again
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여전했다. 하지만 최화정은 이전보다 조금 더 깊어졌고 진지해졌다. 힘든 일들을 겪은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그녀와 마주한 시간. 기자와 인터뷰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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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대성그룹
연탄사업으로 출발해 국내 대표적 종합에너지 그룹으로 성장한 대성이 사업 다각화에 발벗고 나섰다.지난해 1월 서울관훈동의 옛 신한국당 당사를 7백억원에 사들여 주목받았으며,최근엔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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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송가 노장들 누벼-50~60代 PD들 일선현장 진두지휘
SBS드라마.임꺽정'이 3회쯤 전파를 탄 지난 11월.역시 SBS드라마.형제의 강'연출자인 장형일PD와.임꺽정'연출자인 김한영PD가 방송국 복도에서 마주쳤다.장PD는 김PD를 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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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엑스맨 "다양한 가치를 위해" VS 수퍼맨 "미국적 가치를 위해"
2006년 여름, 수퍼 영웅들이 돌아왔습니다. '엑스맨'과 '수퍼맨'입니다. 15일 개봉하는 '엑스맨-최후의 전쟁'(감독 브렛 래트너)은 '엑스맨2'(2003년) 이후 3년 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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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간『기독교사상』지령400호|한국 신학 이론 정립 선도
한국신학의 이론 정립을 선도하면서 다양한 기독교 지성의 대변지를 자임해 오고 있는『기독교사상』이 올 4월 호로 지령 4백호를 맞았다. 대한 기독교서 회가 자유당 치하인 1957년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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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포럼] 깎을 뼈도 안남은 검찰
박순용 (朴舜用) 검찰호 (號)가 출범 10여일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. 검찰 내부에서조차 '공황상태' '초비상 사태' 라고 표현할 정도다. 검찰이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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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, 최고의원 출마싸고 갈등 조짐
"정동영(鄭東泳).김민석(金民錫)의원 등 소장층은 (당 최고위원 출마를)서두를 필요가 없다. 앞서 가려다 자칫 매를 맞는 우(愚)를 자초할 필요가 있겠나. " 민주당 지도위원인 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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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중견기업연합회, 이름탓에 "자금난" 오해
시중 자금경색 속 사단법인 한국중견기업연합회(회장 박승복)가 이름과 관련한 색다른 고충을 겪고 있다. '중견기업 자금난' 이란 표현이 언론에 자주 등장하자 '중견기업 모임이니까 상